이 증권사 정연승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디스플레이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BOE, CSOT, Innolux 등의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내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의 생산라인을 표준으로 하고 있어 국내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업 중심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뉴파워프라즈마는 RPG장비 국내 시장점유율 70%, RF제너레이터 점유율 74%로 1위를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쟁사 대비 고밀도 플라즈마 생성에 용이하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용 플라즈마 세정장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며 "유지보수도 편리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뉴파워프라즈마가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은 전년 대비 53.8% 늘어난 974억원, 영업이익은 36.2% 증가한 1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반도체용 플라즈마 전원장치의 고객사 인증이 내년 하반기에 끝날 예정"이라며 "2018년부터 새로운 매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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