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사장님으로 변신했던 황보 "저 살아 있어요" 복귀 재가동

입력 2016-12-20 10:50  



카페 사장님으로 변신했던 황보가 오랫만의 화보를 통해 변치않은 몸매를 과시했다.

황보는 디지털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와 함께 한 패션화보에서 뉴요커의 시크함을 연상케하는 '놈코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20일 공개된 화보에서 그는 캐주얼한 데님 패션부터 포멀한 정장까지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면서도 특유의 시크한 감성을 드러냈으며, 한층 깊어진 눈빛으로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과 전문 모델 뺨치는 포즈로 자칫 무난할 수 있는 '놈코어' 스타일에 강렬함을 더했다.



황보는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아이돌로 데뷔해 내 자신에 대해 돌아볼 겨를 없이 십여년을 살았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황보로 살고 싶어서 지난 몇년간 공백의 시간을 가졌다. 카페도 운영하고 홍콩에서 무작정 아르바이트하며 살아보기도 하고 일본에서 옷가게도 했다. 지금도 '황보 복귀'라는 표현은 거창하고 부답스럽다. 그저 그 오랜 공백기에도 날 기다려주고 보고싶어하는 팬들을 위해 '저 살아 있어요'란 것도 알리고 다시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공백기를 통해 사람들 대하는 법도 배우고 세상에 대한 시야도 조금 더 깊어진 것 같다. 전보다 더욱 열심히 긍정적으로 활동하겠다"며 웃었다. 황보는 "현재 하고 있는 카페도 운영하면서 패션, 뷰티 관련 프로그램 MC 등도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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