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효성 회사채에 4000억 ‘뭉칫돈’

입력 2016-12-20 17:22   수정 2016-12-20 18:12

20일 수요예측 결과… 3년 만기에 3700억·5년 만기는 540억
1500억으로 증액



이 기사는 12월20일(17: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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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10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20일 실시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4000억원이 넘는 돈이 몰렸다.

효성은 이달 28일 10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에 앞서 이날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424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700억원 규모로 발행 예정인 3년 만기 채권에 3700억원, 300억원어치 발행 예정 5년 만기 채권에 540억원이 몰렸다. 효성의 회사 신용 등급은 ‘A+’다. 채권 발행 실무는 KB투자증권이 맡았다.

효성은 회사채 발행 규모를 1500억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년 만기 채권 발행액을 1200억원으로 증액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경우 채권 발행 금리는 3년 만기 채권은 연 2.776%, 5년 만기 채권은 연 3.509%가 된다. 에프앤자산평가 등 채권 평가사들이 산정한 이 회사 채권 금리(3년 만기 연 3.026%, 5년 만기 연 3.409%)와 비교하면 3년 만기는 0.25%포인트 낮고 5년 만기는 0.1%포인트 높다.

효성은 올 들어 3분기까지 사상 최고인 801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작년 말 300%를 넘었던 부채비율은 지난 9월 말 264.9%까지 낮아졌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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