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및 부산 전시컨벤션업체 주관전시회 국제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관계 구축
벡스코(대표이사 함정오)와 부산 전시컨벤션업체로 구성된 중국 전시컨벤션 유치사절단은 중국 칭다오, 베이징, 정저우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먼저 ‘CCPIT(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칭다오 분회’, 정저우 국제 컨벤션?전시 센터,하남성 전시컨벤션협회 및 ‘중국무인기시스템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상호간의 긴밀한 이해관계 및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칭다오, 베이징, 정저우에서 ‘벡스코 및 부산 전시컨벤션 인프라 설명회’와 벡스코 및 부산 전시컨벤션업체의 주관전시회 설명회’도 개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70여개 중국지역 전시주최업체의 120여명의 관계자와 130여회의 1대1 매칭 상담을 통해 전시회 유치 마케팅과 상호 주관 전시회의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벡스코는 ‘드론쇼 코리아’,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등 주관 전시회 관련 기업들과 만나 해당 전시회의 국제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
정저우에 있는 한 전시관련 기관에서는 벡스코 주관 전시회 중 ‘복지재활시니어전시회’, ‘부산국제보트쇼’,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베이징 소재의 A전시전문회사에서는 ‘드론쇼코리아’,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등의 전시회와 상호 바터부스 운영을 협의했다. MOU를 체결한 중국무인기시스템협회에서는 내년 1월 개최되는 ’드론쇼코리아‘에 중국지역 드론관계자 참관단을 조직해 부산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하남성 상무청 및 정저우 국제 컨벤션?전시 센터와는 벡스코가 중국 제남에서 주관하는 ‘한국우수상품전’을 정저우 지역에서 추가 개최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의가 진행됐다.
이번 유치사절단에 참석한 부산지역 전시컨벤션업체의 경우, 유아용품전, 결혼박람회, 식품전, 차공예전시회, 의료관광전 등 주관 전시회 관련 기업들과 만나 해당 전시회의 국제화와 상호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유치사절단으로 참석한 B사의 경우 정저우 소재 전시업체로부터 전시회의 공동개최를 제안 받았다.베이징 소재의 C전시전문기업으로부터 해당 업체에서 추진하는 전시회의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달성했다고 벡스코는 설명했다.
함정오 벡스코 대표이사는 “이번 중국 전시컨벤션 유치사절단 운영은 벡스코와 부산지역 전시컨벤션 업체가 손을 맞잡고 중국시장을 공동 개척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벡스코 및 부산 전시컨벤션 업체가 수행하고 있는 전시사업의 국제화를 더욱 활발히 추진하여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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