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016 SAF 가요대전’ 측이 막강한 프로듀서 라인업을 발표했다.
1996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올해 20번째 생일을 맞이한 이번 ‘가요대전’에는 한류 열풍의 시초와 역사를 만들어 온 대표적인 프로듀서 이수만이 출연, K팝의 역사와 전망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장르별 대한민국 TOP 프로듀서인 유영진, 테디, 박진영, 윤종신, 10cm를 선정, ‘가요대전’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직접 프로듀싱한 스페셜 무대를 선보인다. 프로듀서들은 현재 최정상급 K-POP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 장르를 대표하는 프로듀서 유영진은 H.O.T로 시작해 S.E.S, 신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EXO를 최정상 자리에 올린 프로듀서다. 유영진이 직접 프로듀싱한 ‘가요대전’ 무대에는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 아이돌 EXO가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 NCT와 함께 합동 공연을 펼친다.
테디는 1998년 원타임의 멤버로 데뷔 후 현재까지 지누션, 세븐, 빅뱅, 2NE1, 이하이, 블랙핑크 등의 앨범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 하며 K팝 트렌드를 주도 하고 있는 힙합 프로듀서다. 그는 이번 ‘가요대전’에서 K팝 대표 아이콘 지드래곤, CL과 힙합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두 래퍼 비와이, 오케이션의 컬래버래이션을 성사시키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박진영은 댄스 장르의 대표 프로듀서로 나선다. 박진영은 god, 비, 원더걸스, 2PM, 미쓰에이, 갓세븐, 트와이스 등 대한민국 대표 댄스그룹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로 대한민국의 댄스곡이라면 그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다. ‘가요대전’에서는 핫한 아이돌 4팀, 갓세븐과 세븐틴, 트와이스, 여자친구의 JYP 히트곡 리믹스 무대를 프로듀싱한다.
최근 예능인으로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윤종신은 2010년 3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1곡 이상 발표하는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대표적 발라드 프로듀서다. 그는 규현, 에디킴, 에이핑크 정은지, 비투비 육성재, 구구단 세정과 함께 서정적인 윤종신 표 발라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 최근 발표한 따뜻한 힐링송 ‘그래도 크리스마스’를 함께 부를 예정.
대한민국 대표 인디 밴드로 손꼽히는 10cm도 ‘가요대전’에 참여한다. 올해 초 발표한 ‘봄이 좋냐?’를 통해 다시 한번 음원 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던 10cm는 대한민국 3대 기획사의 대세 아이돌인 EXO 찬열, 트와이스 지효, 블랙핑크 로제와 함께 2016년 K팝 히트곡 메들리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꾸밀 예정이다.
'2016 SAF 가요대전'은 오는 26일 밤 8시 55분 생방송된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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