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명소인 강릉 정동진은 오전 7시39분, 제주 성산일출봉에서는 7시36분에 일출이 시작된다. 강릉보다 서쪽인 성산일출봉에서 해가 더 빨리 뜨는 이유는 겨울철에는 해가 정동쪽이 아니라 남동쪽에서 뜨기 때문이다. 인천 백령도와 대청도에서는 오전 7시57분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첫 해를 맞는다. 일출시간은 해발 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높은 산에 오르면 더 빨리 해를 볼 수 있다. 고도가 100m 올라갈 때마다 일출시간은 2분 앞당겨진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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