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헤지펀드, AI에 경영 맡긴다

입력 2016-12-23 19:45  

브리지워터 '프리OS' 개발


[ 임근호 기자 ] 세계 최대 헤지펀드 운용사 브리지워터어소시어츠에서 임직원이 지켜야 할 행동 규칙은 123쪽 분량에 이른다. 창업자인 레이 달리오 이사회 의장이 자신의 경영 철학을 회사 내에서 유지하기 위해 고안한 방법이다. 브리지워터가 이번엔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한 경영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리지워터가 지난해 설립한 체계화된 지능연구소에서 개발하는 이 시스템의 이름은 ‘원칙 운영체제’, 줄여서 ‘프리OS(PriOS)’다. IBM에서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왓슨’ 개발을 주도한 데이비드 페루치가 연구소장을 맡았다.

프리OS는 처음엔 인사 관리에 적용될 전망이다. WSJ는 “결국엔 프리OS가 직원들이 하루 동안 해야 할 일을 정해주게 될 것”이라며 “5년 안에 경영에 관한 의사결정의 75%가량을 프리OS에 맡기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