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이동욱 눈빛, 시청자까지 최면 걸었다

입력 2016-12-25 09:12  


이동욱이 마성의 눈빛이 담긴 최면술로 안방극장을 홀렸다.

24일 방송된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선 저승사자(이동욱 분)가 도깨비(공유 분)의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최면술을 사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면술은 저승사자가 가지고 있는 초능력 가운데 하나. 저승사자는 자신의 취미가 될 만큼 좋아하게 된 써니(유인나 분)에게 처음으로 최면술을 행했다. 써니와 밤거리를 걸으며 달달한 시간을 보내던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 찾아온 것.

저승사자는 써니에게 "오늘 우린 안 만난 것"이라며 "집으로 돌아가라"라고 최면을 걸었다.

써니는 최면 상태가 되어 그 자리를 떠났고, 저승은 가슴이 저미는 통증에 괴로워했다.

이날 저승사자가 최면을 걸기 전 건네는 "잠깐 제 눈을 좀 보시겠어요?"라는 대사와 눈빛이 압권이었다.

이동욱 특유의 깊은 눈매로 상대방을 지그시 바라보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도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언제 사용될지 모르는 그의 최면술은 70분 내내 눈동자 작은 움직임에도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이에 앞으로 그가 또 누군가에게 최면을 걸지, 그의 최면술이 이야기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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