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자로의 세월호 다큐멘터리가 25일 공개된다.
앞서 19일 자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그날의 진실을 말하겠다"며 25일 유튜브에 세월호 다큐멘터리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로의 이 영상은 이날 9시 40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통해서도 일부 공개될 예정이다.
JTBC 측은 자로가 세월호 다큐멘터리 '세월X' 공개를 앞두고 해당 영상을 전달했다며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자로는 "세월호 침몰의 원인은 외부 충격에 있다"며 "진도 VTS 레이더 영상을 분석한 결과"라고 말했다.
세월호는 검·경 합동수사 당시 복원력 부족과 무리한 변침 때문에 침몰한 것으로 결론나 자로의 이 같은 주장이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규연 탐사기획국장은 "자로의 영상은 단순 음모 제기가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나름대로의 진지한 과학적 추정을 근거로 제작됐다"며 "세월호 침몰원인을 둘러싼 과학적 논쟁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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