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입주 현장 포커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고덕역 300m 거리…교통·쇼핑 편리

입력 2016-12-25 14:17  

[ 이소은 기자 ]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은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가 이달 30일 준공돼 내년 1월5일부터 입주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51개동, 3658가구 대단지다. 지난해 조합원 미계약분 등 78가구 추가 분양 당시 1587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0.35 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 기준 매매가는 7억~8억원 수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분양가는 6억8000만~6억9900만원 정도였다. ‘11·3 부동산대책’ 이후 거래가 주춤해 매매가가 다소 떨어졌지만 실수요자 위주 전·월세 거래는 꾸준하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전용 84㎡ 전세 가격은 5억2000만~5억6000만원 선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직선거리로 300m가량 떨어져 있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고덕역은 2020년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선 환승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 등 주요 도로도 가깝다. 구리암사대교, 용마터널 등이 완공되면서 도심 접근성이 개선됐다. 파출소, 주민센터, 119안전센터 등 관공서가 단지와 맞닿아 있고 은행, 병원, 약국, 음식점 등이 고덕역을 중심으로 몰려 있어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좋다. 반경 1㎞ 안에는 이마트 명일점,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아트센터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롯데백화점 잠실점도 인근에 있어 쇼핑하기 좋다.

명덕초, 묘곡초를 비롯해 명일중, 광문고 등이 단지와 가까워 통학 부담이 작다. 배재고, 명일여고, 한영외고 등 명문고교도 멀지 않다. 고덕산, 한강시민공원, 고덕산림욕장, 까치공원, 두레공원, 동자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하고 여가 생활을 즐기기에 좋다는 평가다.

전체 주동의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하고 넓은 중앙광장을 조성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자연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단지 안에 체험형 수경공간과 숲속산책로, 벚꽃길도 마련했다. 각 가구 욕실에는 층상벽면배관공법을 도입해 층간 소음을 차단했다. 커뮤니티시설에는 대형 연회장, 헬스클럽, 키즈클럽, 스크린골프장 등이 들어간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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