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파트너 3인의 한국경제 TV '주식창' 종목 진단]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북미시장 확대

입력 2016-12-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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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캐스트, 황우석 배아줄기세포 테마주
두산중공업, 해외 수주 급증…밥캣 상장



○이종원 파트너=셀트리온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제약을 주사업 분야로 삼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란 고가의 의약품을 복제한 약으로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과 동등한 치료효과를 가지고 있으면서 더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제품을 말한다.

셀트리온의 주력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는 유럽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북미시장 진출로 인한 시장 점유율 확대로 순자산가치가 1조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램시마와 함께 대표적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와 ‘허쥬마’도 북미 유통사인 테바를 통해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볼 때 단기매매보다는 중장기 투자가 적합해 보인다. 매수가격은 10만원 전후를 제시한다. 투자 기간을 6개월로 잡을 때 목표주가는 13만원.

○김병전 파트너=홈캐스트

홈캐스트는 최근에 황우석 박사 관련주로 언급되며 크게 올랐다.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배아줄기세포연구 재개 기대감에 힘입은 것이다. 황 전 교수가 최대주주인 에이치온바이온이 홈캐스트의 최대주주여서 배아줄기 세포연구에 대한 수혜 기대가 반영됐다. 줄기세포 등록 책임기관인 질병관리본부는 황 전 교수의 1번 배아줄기세포(NT-1)를 국가 배아줄기세포로 정식 등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단기간 하락폭이 과도한 만큼 2만원 정도까지는 기술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다. 1만6000원을 이탈할 때는 손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권정호 파트너=두산중공업

두산그룹 매출 중 70%를 차지하는 회사가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다.

올 하반기 들어 두산중공업의 신규 수주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연말까지 신규 수주 규모는 9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 4분기에만 6조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등 발전설비 수주가 기대된다.

하반기 들어서면서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복합화력발전소 신규 수주 등도 이어지고 있다. 내년 회사채 만기 도래 문제도 밥캣 상장으로 인한 유동성 개선으로 일부 해결될 전망이다. 20개월 장기 이동평균선이 횡보국면이다. 기술적 측면에서 ‘바닥’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일봉상 단기 박스권인 2만5000~2만8000원 사이를 유지한다면 내년에는 박스권을 돌파해 3만5000원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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