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1포인트(0.07%) 오른 2037.3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부진했지만 소폭 상승했다. 연말에도 증시가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 달러화 강세가 완화되면서 외국인의 매도는 제한될 것"이라며 "신흥국에 대한 투자심리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국내 증시도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38.33에서 상승 출발 한 후 강보합 흐름을 유지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억원, 44억원 순매수중이다. 외국인은 97억원 순매도세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131억원 매도 우위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 업종이 상승중이다. 반면 화학 음식료업 전기전자 유통업 운수창고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네이버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이 오름세다. 반면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중이고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물산 포스코 신한지주 SK텔레콤도 1% 안팎에서 내림세다.
종목별로 선도전기는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11% 넘게 급등중이다. 신약 개발업체인 지트리비앤티를 인수키로 한 유양디앤유는 3% 넘는 강세다. 반면 대경기계는 205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15% 넘게 급락중이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다. 전 거래일 대비 1.01포인트(0.16%) 오른 620.76에 거래중이다.
개인이 홀로 55억원 순매수중이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41억원, 6억원 매도 우위다.
맏형 셀트리온이 소폭 상승중이고 카카오 메디톡스 등도 오름세다. CJ E&M은 2% 넘게 상승중이다. 반면 SK머티리얼즈가 2% 넘게 약세고 로엔 GS홈쇼핑 솔브레인 등이 하락중이다.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9거래일만에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 하락한 1200.5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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