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들이 출연한 영화 '마스터'가 개봉 5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마스터'는 개봉 5일 째인 지난 25일까지 누적 관객 300만 2288명을 기록했다.
역대 12월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개봉 3일째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4일째 200만 명을 넘었고, 하루 만에 다시 300만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손익분기점(37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마스터'는 특히 성탄절 기간인 지난 24일과 25일에만 각각 91만8800명, 90만275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 기준 예매점유율도 32.4%로 압도적이어서 당분간 흥행 돌풍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마스터'는 12월 역대 평일 개봉작 중에서도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첫날 관객수는 39만 3247명이다.
이는 2013년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변호인'(23만2031명)과 2014년 개봉된 '국제시장'(18만 4756명)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마스터'는 역대 최대 규모의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경찰과 사기범, 천재 해커의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감시자들'을 만든 조의석 감독의 치밀한 연출에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진경, 엄지원, 오달수 등 연기파 배우들 연기가 더해져 입소문을 타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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