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금 없는 신도시 상가 노려볼까

입력 2016-12-26 18:51   수정 2016-12-27 05:18

[ 설지연 기자 ] 권리금이 없는 택지지구 내 상가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달하는 권리금 부담이 없어 임차인을 모집하기 쉽고 신도시 입주민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1-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연면적 3만3162㎡, 총 363개 점포로 구성한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500m 이내에 있고 경기도청 신청사(설립 예정)와 광교호수공원으로 연결되는 길목에 있어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시행사 어반어스는 이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M4블록에서 ‘일산 라테라스 앤’ 상업시설 분양에 나선다. 지하 1층~지상 10층, 연면적 1만1523㎡ 규모다. 전용면적 21~102㎡, 총 109개 점포로 이뤄졌다. 인근에 킨텍스가 있고 아쿠아플라넷, 원마운트, 현대백화점, 일산호수공원 등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대림산업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역 9-1, 9-2블록에서 ‘e편한세상 시티 미사’ 상가를 공급하고 있다. 힘찬건설도 경기 위례신도시 일반상업지구 4블록에서 ‘위례 우남역 헤리움’ 상업시설을 내놨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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