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통해 사전 펀딩 받아 목표 달성되면 공연개최
참여 고객은 저렴한 가격에 특정구역 좌석 선점권 확보할 수 있어
4일 싱어송라이터 ‘오왠’, 6일 포크 싱어송라이터 이영훈, 11일 치즈 멤버 ‘구름’ 펀딩 시작
국내 대표 종합음악기업인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멜론 티켓(ticket.melon.com)이 카카오 모바일 주문생산 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MAKERS with kakao)'와 협력으로 고객들의 사전 펀딩을 받아 아티스트의 단독공연을 여는 신개념 예매서비스 ‘스테이지 메이커스(Stage Makers)’를 다음달부터 선보인다.
멜론 티켓의 스테이지 메이커스를 통해 기획사 및 아티스트들은 관객수요를 예측해 공연을 기획할 수 있으며 카카오의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공연홍보 및 브랜딩도 할 수 있다. 고객들은 아티스트의 공연을 일반티켓보다 저렴한 가격에 자신이 원하는 좌석으로 골라 감상할 수 있다.
공연 일정과 장소 등 상세한 공연정보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티스트 이름만 공개해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통해 공연을 위한 사전 펀딩을 고객들로부터 받는다. 이후 펀딩 목표수량이 달성되면 참여고객들에게 멜론 티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정구역 좌석 선점권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스테이지 메이커스의 첫 공연을 위한 펀딩은 다음달에 시작되며 해당 서비스의 사전홍보 페이지가 27일 멜론 티켓에서 공개된다.
첫 펀딩으로 1월 4일부터 10일까지 ‘무서운 신예’로 평가 받는 싱어송라이터 오왠(O.WHEN)이 나서며, 6~12일까지는 정통파 포크 싱어송라이터 이영훈, 11~17일까지는 인기 어반팝 듀오 치즈(CHEEZE) 멤버 구름의 사상 첫 단독공연을 위한 펀딩이 예정돼 있다.
로엔엔터테인먼트 멜론 티켓 관계자는 “스테이지 메이커스로 각 아티스트별 관객수요를 쉽게 예측할 수 있게 돼 공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로엔과 카카오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연결하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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