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2016년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으로 도약

입력 2016-12-27 11:09  

국내외 경기 침체와 저성장 속 역대 최대 마이스(MICE) 행사 개최
글로벌화와 융복합화를 실천하며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으로 도약

벡스코(대표이사 함정오)는 올해 1192건 행사를 개최하면서 역대 마이스(MICE)행사 최대 개최 실적을 경신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올해 국내외 경기 침체와 저성장 속에서도 마케팅에 총역량을 집결한 결과, 역대 최대 실적인 총 1192건의 행사를 개최했고,366만 여명의 관람객이 벡스코를 방문했다. 전시장 가동률도 56%로 전년대비 7% 포인트 증가해 2012년 전시장 확충 후 최고의 가동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벡스코는 직접 개최하는 14건 전시회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화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산업 발전을 견인할 미래 유망산업분야 전시회로서 신규 개최했던 ‘드론쇼 코리아’는 2만5000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전시와 컨벤션을 융합하여 드론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국제보트쇼’는 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올해부터 3월에 개최하며 146개사 1052부스, 2만5000여명 관람객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부산국제모터쇼’는 부산시 전역으로 행사장을 확대했다.‘미디어 초청 갈러디너’를 모터쇼 사상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꾀하며 자동차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해양플랜트전’은 조선 및 해양플랜트산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조선 빅3사(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를 포함해 31개국 421개사 1112부스 규모로 개최돼 조선 및 해양플랜트산업의 재도약 가능성을 보여줬다.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 벡스코는 지난 5월에는 올해 8회째 개최되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 환경에너지산업전’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부산 및 한국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 지원에 기여했다. 지난 7월에는 벡스코 글로벌 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에서 최초로 진행한 ‘중국 제남 한국우수상품전’를 총 304개사 431개 부스 규모로 개최했다.

지난 6월에는 중국 선전, 광저우, 상하이, 12월에는 칭다오, 베이징, 정저우 등 중국 내 주요 도시를 방문해 중국 시장 공략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전시?컨벤션센터와 MOU 체결하고, 전문 전시 및 회의 기획 업체 대상 설명회 및 상담회 개최를 통해, 중국 마이스 업계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중국 시장 진출로 글로벌 기반을 탄탄하게 마련했다. 12월 베이징에서는 중국무인기시스템협회와 MOU 체결을 통해 2017년 ‘드론쇼 코리아’의 국제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국제회의 부문에서는 전문 학술 분야 대규모 국제 행사를 유치했다. 4년마다 열리는 수산분야 최고 권위 있는 회의인 ‘세계수산회의’, 진공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인 ‘세계진공학술대회’, 자동차공학분야 최대의 국제학술대회인 ‘세계 자동차공학 학술대회’ 등 총 95건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70개국 3000여명이 참석 예정인 ‘2017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 학술대회’ 등 총 95건의 국제회의를 신규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부산과 국가 브랜드 홍보에도 적극 기여했다.

올해도 건강한 지역 마이스 생태계 조성 및 동반성장을 위해 보다 실질적이고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민간 전시 및 회의 주최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도 5건의 행사를 지원했다. 2017년 지원할 신규 행사 6건을 확정했다. 부산 지역 마이스업계와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사업팀을 신설하여 지역업체와 함께 ‘지방자치 박람회’, ‘정부3.0 글로벌 포럼’ 등 정부 주최 행사 대행을 맡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벡스코와 부산 전시컨벤션업체가 함께 중국 전시컨벤션 유치 사절단을 구성, 중국 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중국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청년 구직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힘써온 벡스코는 올해 그동안 코트라가 수도권에서 개최해오던 글로벌 취업 상담회를 최초로 부산으로 유치하며 지역 인재들의 해외 취업 기회를 확대했다. 부산, 영남, 대구, 충청 등 지방 인재뿐만 아니라 부산 소재 대학들의 참여가 돋보였던 이번 상담회는 14개국 151개 해외구인기업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규모로 성황리에 열렸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는 벡스코는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들을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콘서트, 이벤트 등에 초대하며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을 연결하는 공중보행로에 아트콜라보 갤러리 ‘다리’를 오픈해 부산기업과 예술가, 예술가와 방문객, 방문객과 기업을 잇는 상생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했다.

함정오 벡스코 대표는 “벡스코는 올 한해 글로벌화와 융복합화를 통해 ‘글로벌 마이스(MICE) 플랫폼’으로 힘차게 도약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 혁신과 성장으로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마이스 산업 발전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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