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공항지원본부(본부장 김부재)는 부산시가 자체 시행한 ‘2016년도 으뜸부서’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 300만원 전액을 신공항이 건설될 강서구 지역 저소득층가정에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저소득층가정을 돕기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탠 것이다.
신공항지원본부는 영남권 상생협력의 구심점이자, 미래 100년 공동번영의 시작이 될 ‘대한민국 남부권 관문공항’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 신설된 부서이다.
이번 으뜸부서 선발에서 신공항지원본부는 전 직원이 합심 노력하여 시민들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이뤄낸 ‘김해신공항 유치’가 시정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지난 22일 시민, 언론인, 공무원 등 8000여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SNS 등 설문조사를 통해 ‘2016년 시정 최고성과’로 시민들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이뤄낸 ‘김해신공항 건설 확정’이 선정된 바 있다.
송종홍 부산시 신공항기획과장은 “비록 기부금액은 소액이지만 시상금을 전액 기탁함으로써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더불어 시민들과 함께 이뤄낸 김해신공항 유치 성과를 신공항이 들어설 강서구 저소득층 가정과 나눔으로써 적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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