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메디젠휴먼케어와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인 ‘M-체크’의 공동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메디젠휴먼케어는 국내 건강검진 시장에서 질병 유전자 검사 서비스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두 회사는 건강검진센터 중심으로 공급되던 M-체크로 전국 대학병원, 병·의원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M-체크는 혈액이나 타액을 채취해 개인 유전자를 분석하는 검사로 위암 대장암 유방암 등 주요 암과 치매 뇌졸중 등의 질병 위험도 등 80여개 항목을 검사할 수 있다. 김철준 한독 사장은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 사업을 강화해 예측예방 중심의 미래 헬스케어 시장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독은 2014년부터 미국 패스웨이 제노믹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개인 유전자 정보 분석 서비스 ‘진케어’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유전자 정보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 식단과 운동을 제안해주는 패스웨이핏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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