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올 연말도 식지 않은 '이웃사랑'

입력 2016-12-29 17:39  

[ 문혜정 기자 ] 연말을 맞아 건설업계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에 본사를 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8일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과 방한용품 구입 용도로 한국에너지재단에 5000만원을 후원했다. 이달 초 김선덕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20여명은 김장 김치를 담가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500만원의 김장비용도 후원했다. 또 자매결연을 맺은 경남 통영 연명마을에서 생산된 쌀과 멸치를 구입, 전국 13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기 위해 4000만원을 내놨다. 주택 건설에 필요한 보증을 담당하는 업무 특성상 연중 내내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의 리모델링 공사,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한 ‘HUG 셰어하우스’ 운영에도 힘을 쏟았다.

대구혁신도시에 있는 한국감정원은 변성렬 부원장을 필두로 직원 20여명이 지난주 대구 동구 주민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연탄을 전달했다. 롯데건설의 샤롯데봉사단은 서울 노원구 중계동 104마을과 부산 동구 매축지마을의 홀몸어르신과 저소득 가정에 롯데라면 1500박스를 후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주관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6년째 동참했다. 임직원들이 한 달간 직접 뜬 털모자 275개와 기부금은 아프리카 우간다와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2011년부터 현대엔지니어링 직원(누적인원) 1144명이 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포스코건설의 임직원 봉사단은 방한텐트와 장갑, 내의, 모자 등 겨울을 대비한 방한 키트를 제작해 서울·인천의 소외계층 200가구에 전달했다.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은 “날이 추워질수록 어려운 이웃의 겨울은 더 힘겨울 수밖에 없다”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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