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대법원장은 “과거에 보지 못한 격심한 정치적 혼란을 겪으면서도,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의 높은 준법의식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한 성숙한 국민의식을 대내외에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스스로 자부심과 긍지의 원천이 됨과 동시에 국제적으로도 부러움과 놀라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새해에도 국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해 선진 민주국가로 한 단계 도약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양 대법원장의 신년사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2011년 9월에 취임한 그는 내년 9월 임기가 만료된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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