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정유년 새해 첫 달 분양예정 물량은 1만7095가구로 집계됐다. 집단대출여신 규제사항을 앞두고 막바지 분양물량을 쏟아낸 12월 5만5294가구와 비교하면 2017년 1월 분양예정 물량은 69.1%(3만8,199가구) 물량이 감소한다.
지역별 분양예정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전월 대비 72.6%(1만4,450가구) 감소한 5,455가구, 지방은 67.1%(2만3,749가구) 감소한 1만164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 강서구 염창동 ‘e편한세상염창’ 499가구(일반분양 274가구), 서초구 방배동 ‘방배아트자이’ 353가구(일반분양 96가구), 중구 신당동 ‘신당제11구역KCC스위첸’ 176가구(일반분양 105가구) 등 총 191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서울 강서구 염창1주택(염창동 277-42번지 일대)을 재건축해 ‘e편한세상염창’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 51~84㎡, 총 49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274가구다.
지하철 9호선 등촌역과 염창역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 단지다. 교육시설로는 염동초, 양동중교가 단지 주변에 있다. 홈플러스, 이마트(가양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3구역(방배동 992-1번지)을 재건축해 ‘방배아트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 59~126㎡, 총 353가구로 구성되며 일반분양은 96가구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있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방일초, 신중초, 서초중, 이수중, 서초고, 상문고교 등 교육시설도 자리하고 있다. 우면산, 서리풀공원, 매봉재산 등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서울 중구 신당동 ‘신당제11구역KCC스위첸’ = KCC건설은 서울 중구 신당제11구역(신당동 85-10번지)을 재개발해 ‘신당제11구역KCC스위첸’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6층, 3개 동, 전용 45~84㎡, 총 176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10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무학초, 신당초, 성동고교가 도보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있다. 또한 무학봉 근린공원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산책하기가 수월하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청계천점). CGV(왕십리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에서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2아이파크(A-99, A-100 B/L)’ 980가구 등 총 252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9블록과 A-100블록에 ‘동탄2신도시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A-99블록은 지하 3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 84~96㎡, 총 470가구로 구성된다. A-100블록은 지하 2층~지상 15층, 9개 동, 전용 84~96㎡, 총 510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국지도 23호선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장지IC(예정), 오산IC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동측으로는 장지첨단산업단지가 조성 중이어서 직주근접이 양호하다.
인천은 연수구 동춘동 ‘동춘2구역행복한마을서해그랑블(3 B/L)’ 334가구 등 1014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충남 천안시 와촌동 ‘천안와촌우방아이유쉘’ 1107가구, 당진시 송산면 ‘당진송산지구골드클래스(C3-1,2 B/L)’ 605가구 등 238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강서구 화전동 ‘부산화전우방아이유쉘’ 1520가구, 사하구 장림동 ‘장림휴먼빌’ 344가구 등 211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김해시 장유동 ‘율하자이힐스테이트(B-1 B/L)’ 1,245가구, 창원시 제덕동 ‘창원마린서희스타힐스’ 613가구(일반분양 13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컨소시엄을 통해 경남 김해시 율하2지구 B-1블록에 ‘율하자이힐스테이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4층, 10개 동, 전용 74~84㎡, 총 124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지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율하중, 김해외고교 등이 단지 주변에 있다. 편의시설로는 단지 인근에 김해롯데워터파크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있다.
이 외 ▲경남 1858가구 ▲강원 1537가구 ▲충북 1495가구 ▲대구 1020가구 ▲인천 1014가구 ▲전남 450가구 ▲경북 421가구 ▲전북 227가구 ▲제주 132가구 순이다.
2017년 1월 1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는 아파트에 잔금대출규제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이 적용된다. 1년 동안 이자를 내고 2년째부터 상환기간에 따라 원리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야 한다. 상환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잔금대출을 받기 어려워진다.
남상우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11.3부동산 규제 강화에 이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잔금대출규제 강화가 겹치면서 수요자들의 관망세는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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