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산단 및 지능형 공장 구축사업도 한층 강화
황규연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사진)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발벗고 나서 특화기술기반의 ‘뉴플레이어 기업’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황 이사장은 3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중후장대형 주력산업이 성장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며 “산단공 임직원들은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최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업종전환이 쉬운 ‘뉴플레이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각종 규제 개혁을 통해 신산업의 진입 장벽을 과감하게 철폐하고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법적, 제도적 장치들을 마련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이사장은 “제조업 혁신을 통해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한다”며 “전통 제조업과 ICT가 결합하는 기술 융복합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가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기술 이전사업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더스트리 4.0’ 시대를 맞이해 스마트 산단 및 지능형 공장 구축사업도 한층 강화해 생산성은 높이고 비용은 절감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심광익(衆心廣益),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이익을 더하고 널리 베푼다’는 자세로 입주기업들과 산단공의 발전을 위해 지혜와 뜻을 모아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정립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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