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CES 2017 핵심 키워드는 '접근성'…어떤 종목 관심 받나

입력 2017-01-04 11:03   수정 2017-01-04 11:04

[ 박상재 기자 ]

오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전자쇼인 'CES 2017'이 개막한다. 올해 핵심 키워드는 접근성으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차, 스마트홈 등 융복합적 신기술이 공개될 예정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CES 2017이 반도체와 통신 등 관련 업종에 상승동력(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이에 유니퀘스트 포스코켐텍 테스 누리텔레콤 등을 눈여겨보라는 주문이다.

올해로 50회를 맞는 CES는 정보기술(IT) 산업의 글로벌 수요와 중장기적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로, 미국 퀄컴과 삼성전자 LG전자 샤오미 벤츠 아우디 등 전 세계 주요 업체가 참석한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자율주행차와 스마트홈, AI 관련 플랫폼 활성화 등이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적 이슈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CES가 IT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인 만큼,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충분한 이슈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벤츠와 아우디 등 주요 완성체 업체들은 CES 2017에서 보다 진화된 자율주행차 기술을 시현할 것"이라며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유니퀘스트 유니트론텍 MDS테크 등을 꼽았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5세대(5G) 통신기술 관련 종목도 눈여겨봐야 한다는 주문이다.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산업간 융합이 이뤄지고 기능이 강화되면서 부품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VR과 AR 등이 생활 전반에 침투하게 될 것"이라며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무가 덱스터 골프존유원홀딩스 누리텔레콤 비츠로셀 아이콘트롤스 등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이밖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카메라 관련주 등도 CES 2017 효과를 받을 수 있는 종목으로 꼽혔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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