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준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현 유가수준에서 해외 신규수주가 지속 가능한지 여부가 장기적 매출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며 "향후 주가의 변수도 신규 수주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해외 신규수주가 부진했지만 올해는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에콰도르 정유공장(약 4조원) 등 이연된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발주 환경의 개선이 예상되는 점, 세계적으로 인프라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중장기적인 수주 개선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현대건설은 수주 개선 기대 뿐 아니라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중이고, 해외프로젝트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되고 있다"며 "업종 차선호주로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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