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위스키 시장, 8년째 줄어들어

입력 2017-01-05 19:03  

판매량 전년 대비 4.5%↓
디아지오 1위·골든블루 2위



[ 노정동 기자 ] 국내 위스키 시장 규모가 2009년 이후 8년 연속 줄었다.

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작년 국내 위스키 판매량은 166만9587상자(1상자=500mL×18병)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4.5% 줄었다. 국내 위스키 시장은 2008년 284만상자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작년 주류업체들은 위스키 시장을 회복시키기 위해 다양한 신제품을 내놨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말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영향으로 시장의 방향을 돌려놓는 데 실패했다.

‘윈저’를 만들고 있는 디아지오코리아가 1위를 지켰다. 알코올 도수 37도 이하의 저도주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골든블루가 36만9461상자를 판매해 2위를 차지했다. ‘임페리얼’을 만드는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처음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글렌피딕’ 제조사인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저도주 ‘그린자켓’(사진)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이 전년 대비 68% 급증해 9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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