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株 호조에 2050선 '눈 앞'

입력 2017-01-06 15:43  

[ 김아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2050선 탈환을 목전에 뒀다. 삼성전자는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웃돌며 1.8% 상승, 180만원선을 하루만에 되찾았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17포인트(0.35%) 오른 2049.12로 마감했다. 지수는 6.16포인트 오른 2048.11로 출발, 장 내내 2050선에서 등락했다.

외국인이 1710억원을 순매수하며 홀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8억원, 136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76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이 1071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 995억원 매수 우위였다.

전기전자가 1.61% 오르며 장을 선도했다. 청강금속도 0.71% 올랐다. 반면 운수장비는 1.16%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깜짝실적을 낸 삼성전자와 호실적이 기대되는 SK하이닉스가 각각 1.80%, 2.24% 오른 반면 현대차는 1.63%, 현대모비스는 2.85% 하락했다.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한진해운이 이날도 7.52% 상승했다. 4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대한항공이 2.19% 하락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씨의 폭행 입건 소식에 3.10%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0포인트(0.19%) 오른 643.68로 마감했다. 개인이 57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83억원, 484억원 순매도했다.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1.03%) 카카오(-0.36%) CJ E&M(-1.35%) 등 '빅3'가 소폭 하락했지만 SK머티리얼즈 이오테크닉스 GS홈쇼핑 씨젠 등은 2% 넘게 올랐다.

오르비텍이 미국 스피리트 에어로시스템즈와 390억원 규모의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3.32% 강세를 나타냈다. 티에스이와 와이비엠넷은 상한가까지 올랐다. 10조원 규모의 이란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는 소식에 삼영엠텍이 9.98%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7원 오른 1193.0원에 마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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