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휼 연구원은 "올해 국내 패널 업체들은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의 장비 발주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뿐만 아니라 중국 업체들도 대규모 발주에 나설 전망"이라며 "앞으로 장비 업체들의 먹거리가 넘쳐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와 차이나스타(CSOT) 등은 각각 5조원 가량의 OLED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OLED 산업 육성 지원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권 연구원은 "OLED 장비 업체들은 풍부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추가 수주 모멘텀으로 2015년에 이은 2차 랠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에스에프에이 비아트론 AP시스템 주성엔지니어링 이오테크닉스 등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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