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찍은 맛집 앱 '포잉'…트러스트어스, 90억 투자 유치

입력 2017-01-09 09:15   수정 2017-01-09 09:48

올해 포잉 멤버십 확장…외식 전문 그룹 목표
네이버 "기술 플랫폼과 포잉 서비스 시너지 기대"



맛집 정보 앱(응용프로그램) '포잉'을 운영하는 트러스트어스가 네이버와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등으로부터 9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발표했다.

네이버가 40억원을 투자했으며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현대기술투자 등도 투자에 참여했다.

이건수 네이버 플레이스&예약서포트 리더는 "포잉은 탄탄한 사업 모델과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라고 판단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잉의 다양한 식당 관련 서비스가 네이버의 기술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잉은 2800여개의 레스토랑을 소개하고 있으며 누적 온라인 예약 14만여건과, 리뷰 3만여건을 확보했다. 지난해 하반기 100여개의 레스토랑과 시작한 포잉 멤버십 서비스는 올해 정식 출시 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범진 트러스트어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포잉의 서비스 고도화와 포잉 멤버십 서비스 확장에 집중하면서 외식 전문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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