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이번주 중 팀장급 직원들이 잇따라 장원기념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하루 종일 사내에서는 창업정신을 기리는 내용을 방송했다. 점심시간에는 각 사업장에 추모 음식인 장떡을 돌렸다. 장떡은 서성환 회장이 해방과 6·25전쟁을 겪으면서 고생할 때 먹던 음식이다.
2003년 1월9일 별세한 서성환 회장은 1945년 아모레퍼시픽을 창업했다. 한국의 화장품산업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또 제주도에 녹차밭을 일구는 등 차(茶) 문화를 발전시킨 다인(茶人)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의 창업정신은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70년 사사(社史) 《AMOREPACIFIC Dream of Asian Beauty》와 설화수 자음생크림 등을 봉정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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