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관우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가 한국 패션업체와 손잡고 골프웨어를 내놓는다.
엠씨스스포츠의 신생 골프웨어 브랜드인 맥케이슨은 리디아 고와 의류 후원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9년까지 3년이다.
리디아 고는 맥케이슨이 내놓을 LK라인 개발에 직접 참여해 자신의 생각과 노하우를 반영할 예정이다. 그는 “심플하면서도 예쁜 옷을 좋아하는데 디자인팀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LK라인 개발에는 국내 업체인 삼일방과 세림하이테크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맥케이슨은 LK라인을 비롯한 골프웨어를 올해 상반기에 미주, 오세아니아, 아시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리디아 고는 다음달 호주에서 열리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LK라인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엠씨스스포츠는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뉴질랜드 여자오픈의 메인 스폰서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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