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지연 기자 ] KB부동산신탁이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사실상 수주했다.
KB부동산신탁은 지난 7일 여의도 침례교회에서 열린 ‘토지 등 소유자 전체 회의’에서 사업시행자 우선협상 대상자로 결정됐다고 9일 밝혔다. KB부동산신탁은 지난달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자 선정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270여명의 주민으로부터 99% 넘는 찬성표를 얻었다.
1976년 입주한 공작아파트는 총 4개동, 373가구로 이뤄졌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1~2월께 운영위원회 측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안전진단을 거쳐 재건축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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