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강' 아파치헬기 한반도 추가 배치

입력 2017-01-09 19:18  

주한미군, 이달 중 24대
미국 "북한 ICBM 위협 땐 격추"



[ 정태웅 기자 ] 주한미군은 현존 최강 헬기로 꼽히는 AH-64D 아파치 헬기(사진) 24대로 편성된 중(重)공격정찰헬기대대 1개 대대를 1월에 한반도에 추가 배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한반도에 전개되는 아파치 헬기 대대는 경기 평택 캠프험프리에 배치되며 새로운 항공기 주기장이 완공되는 오는 10월까지 일부 전력(16대)은 수원 공군기지에 배치된다. 최대 시속 293㎞, 체공시간 2시간30분인 아파치 헬기는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과 스팅거 공대공 미사일 등을 장착하고 있다.

한편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8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위협에 대해 “만약 그것이 우리를 위협한다면, 또 우리 동맹이나 친구 중 하나를 위협한다면 우리는 격추할 것”이라며 “우리는 한반도, 그리고 우리의 친구와 이익을 지킬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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