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산림 면적은 국토의 63%로, 산림은 국내 생명자원(식물·곤충·미생물 등)의 92%가 서식하는 국가생명산업의 보고이자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중요한 자원이다.
산림청은 산림생명자원의 산업화와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논의를 거쳐 연구개발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
앞으로 3년간 총 350억원(올해 96억원)을 투입해 △산림생명자원 소재 발굴 △신기후체제 대응연구 △융복합기반 임산업의 신산업화 기술개발 △생물다양성 위협 외래생물 관리 기술 개발 등 57개 과제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홈페이지(http://www.forest.go.kr) 공지사항과 산림과학기술정보시스템(http://ftis.forest.go.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3일부터 2월 3일까지 연구개발 계획서를 접수 받는다.
이미라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은 “임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산림생명자원을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소재 등의 친환경 바이오 소재로 개발하기 위해 매년 96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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