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이 격투기 대회 출전을 예고했다.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녹화에는 윤형빈이 참석해 5년차 사위이자 정경미의 남편으로서의 삶에 대해 털어놨다.
윤형빈은 “올해 두 번째 격투기 시합을 준비 중에 있다”며 새해 계획을 밝혔다.
MC 김원희가 “아내 입장에서는 격투기 대회 출전을 반대하지 않냐”고 질문하자 윤형빈은 “로드FC 출전을 하면 아내가 ‘비키니 머슬마니아 대회에 출전하겠다’며 만류했다”고 말했다.
또 “처음에는 긴장했는데 아내를 며칠 지켜보니까 대회 출전은 불가능 할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윤형빈은 “아들이 배가 고프면 ‘엄마 쮸쮸’라고 말하는데 아들이 ‘엄마 쮸쮸’라고 말하며 배를 잡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윤형빈은 과거 방송에서 아내 정경미를 ‘요정’으로 부른 것에 대한 질문에 “여전히 나에겐 요정이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후 “도깨비도 공유 같은 도깨비가 있고 전래동화 혹부리 영감 속 도깨비가 있는 것처럼 요정도 여러 요정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파이터’ 윤형빈과 ‘요정’ 정경미의 결혼 생활은 12일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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