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기자 ] 삼표그룹이 업계 최초로 경기 화성시에 있는 모르타르 생산공장에 ‘드라이모르타르 자동출하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제품을 운송하는 적시 배송이 가능해졌다. 지금까지는 운송 차량이 모르타르를 싣기 위해 공장을 드나들 때 여러 차례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줄을 서서 대기해야 했다. 삼표그룹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장 입구에 자동인식 시스템을 설치해 차량 번호를 자동으로 인식시켰다. 전산시스템에 전송돼 사전 주문 내역과 일치하면 출하 목록이 외부 디스플레이에 표시되고 제품은 자동 출하된다. 시간이 50% 이상 단축되고 야간에도 24시간 출하할 수 있다.
삼표 관계자는 “건설사가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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