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104% 급등…'밥상물가' 비상

입력 2017-01-13 19:46  

마늘 52%·삼겹살 34%올라


[ 이상열 기자 ] 설 성수품을 비롯해 주요 농·축·수산물 중 절반 이상의 수입 가격이 명절을 앞두고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은 올해 설 2주 전인 지난 4~10일 설 성수품을 포함한 66개 농·축·수산물의 수입 가격을 조사한 결과 36개 품목은 작년 설 2주 전(2016년 1월15~21일)보다 가격이 상승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가격이 내린 품목은 24개였고 6개 품목은 보합세였다.

농산물 36개 품목 중에선 약 55%에 해당하는 20개의 수입 가격이 올랐다. 무는 104.6% 올랐고 마늘(51.8%), 고춧가루(50.8%) 등도 50% 넘게 급등했다. 반면 대추(-88.4%), 밀가루(-31%) 등은 수입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산물도 20개 품목 중 65%인 13개의 수입 가격이 올랐다. 꽁치(36.6%), 오징어(29.0%) 등의 수입 가격이 상승했다.

축산물은 10개 품목 중 삼겹살(33.7%), 소시지(13.6%), 소갈비(10.5%) 등 3개 품목만 수입 가격이 올랐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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