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기자의 생생헬스 - 겨울철에 급증하는 치질
항문부위 혈관이 늘어지는 치핵, 추위로 혈액 순환 잘 안돼 '고통'
치핵 수술 30%는 겨울에 이뤄져
배변 시간은 5분 넘기지 말고 찬 곳에 오래 앉아있는 것 피해야
부모가 환자면 자녀도 발병 위험, 어릴적부터 바른 배변 습관을
[ 이지현 기자 ]
겨울이 되면 치질 환자들은 괴로워진다.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병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5년 주요 수술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1~2월, 12월) 치핵 수술 건수는 6만건으로 한 해 수술 건수(19만7000건)의 30%를 차지한다.
치질은 항문 부위 혈관이 늘어지는 치핵, 고름이 생기는 치루, 점막 등이 찢어지는 치열 등으로 나뉘지만 대개는 치핵을 치질로 여긴다. 치핵은 항문 점막 밑에 있는 정맥혈관이 늘어져 이 안에 피가 뭉쳐 생기는 질환이다. 항문 밖 조직이 부풀어오르는 외치핵과 항문이나 직장 내 조직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내치핵으로 구분된다.
치질은 남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지만 주변에 터놓고 말하기를 꺼리는 환자가 많다. 이 때문에 병원을 찾지 않고 혼자 앓는 사람도 많은 질환으로 꼽힌다. 박종섭 강남차병원 외과 교수는 “치핵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다가 증상이 악화되고서야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며 “항문에 중압감이 있고 가려움증이 있다면 치핵을 의심해야 한다”고 했다.
항문 쿠션조직에 문제 생겨 발생
치핵은 항문관 벽을 이루는 항문쿠션조직에서 발생한다. 미세한 혈관 덩어리로 구성된 항문쿠션조직은 수도꼭지의 고무패킹과 같이 항문이 잘 닫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배변을 할 때는 대변과 함께 밖으로 밀려 나왔다가 배변이 끝나면 항문관 안으로 다시 들어가 대변이나 액체가 직장 밖으로 밀려 나오는 것을 막는다. 이 같은 항문쿠션조직이 항문 안으로 다시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 노출된 상태를 치핵이라고 한다.
항문쿠션조직 안에는 쿠션을 덮고 있는 피부와 쿠션을 연결하는 여러 다발의 끈 같은 조직이 있다. 배변을 반복하면 쿠션을 지탱한 끈 다발이 부분적으로 갈라지고 끊어진다. 항문관 밖으로 나왔던 쿠션이 들어가지 못하고 항문관 밖에 남게 되는 원인이 된다. 탈출된 피부는 늘어지고 약해져 대변이 나올 때 손상된다. 쿠션의 혈관 덩어리가 터져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항문쿠션에는 동맥, 정맥 혈관이 혼재하기 때문에 빨간 피가 대변과 섞여 나오기도 한다.
이렇게 생긴 치핵은 크게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구분된다. 항문 입구에서 2~3㎝ 정도 떨어진 곳에 이빨 모양의 치상선이 있다. 치상선 위쪽에 생기는 치핵은 내치핵, 아래쪽에 생기는 치핵은 외치핵이라고 부른다. 내치핵은 혈관이 터져 출혈이 있기도 하지만 통증이 없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반면 외치핵은 혈액이 뭉쳐지면서 혈전을 이뤄 팽창하기 때문에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환자가 많다.
변비·설사도 치핵 원인
치핵은 항문쿠션조직이 노화하면서 생기기 때문에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한다. 가족 중 치핵으로 고생한 사람이 있으면 다른 가족도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부모에게 치핵이 있으면 자녀도 걸릴 확률이 높다. 활동적으로 일해야 할 연령대에 질환이 생겨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유전 요인 외에도 치핵이 생기는 원인은 많다. 변비가 있으면 배변 시 힘을 많이 주게 되고 굵고 딱딱한 변이 항문관을 지나가면서 항문을 손상시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설사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과 소화액이 항문 부위를 자극해 항문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화장실에서 신문과 잡지 등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장시간 대변을 보는 습관도 좋지 않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쿠션조직이 확장돼 탈출이 심해질 수 있다. 배변시간은 5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지나친 음주, 임신, 출산 등은 치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간경화, 복강 내 종양 등도 치핵의 원인이 된다.
수술 후 4~6주는 좌욕해야
치핵으로 진단되면 수술이나 비수술 치료 중 환자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한다. 가장 흔한 비수술 치료법은 온수좌욕이다. 항문 괄약근을 이완시켜 통증을 가라앉히는 방법이다. 초기에 효과가 있다. 박민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외과 교수는 “이보다 증상이 악화되면 늘어진 치핵의 뿌리 쪽 덩어리에 피가 통하지 않도록 밴드로 고정해 덩어리가 떨어져 나가도록 하는 ‘고무밴드 결찰술’을 한다”고 했다.
치핵으로 잦은 출혈이 있으면 빈혈이 생길 수도 있다. 반복적인 출혈이 있으면 수술해야 한다. 쪼그려 앉거나 걸을 때, 운동할 때 덩어리가 밖으로 밀려 나오거나 배변 시 항문 밖으로 덩어리가 밀려 나와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갈 정도라면 수술해야 한다. 수술을 받으면 4~6주까지는 배변 후 통증을 줄이기 위해 진통제를 먹고 좌욕을 해야 한다. 일상생활에 복귀하기까지 2~3주 정도 걸린다. 박종섭 교수는 “항문쿠션조직, 점막, 피부는 정상적 항문기능을 위해 필요한 인체조직”이라며 “무조건 수술하기보다는 전문의와 함께 효과적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치핵 수술을 받은 뒤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적절하지 않은 항문관리 때문에 치핵이 다시 생기는 환자도 많다. 수술을 받은 뒤 항문관리를 잘해야 한다.
건강한 항문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배변 시간을 짧게 유지하는 것이다. 대부분 배변은 30초 이내에 이뤄진다. 그 후 30초 정도 시간에 잔여 대변이 2~3회로 나눠 배출된다. 변기에 앉으면 3~5분 내에 짧고 강하게 배변을 하고 조금 덜 누었다는 생각이 들어도 일단 일어선 뒤 다음 기회에 시도한다.
배변을 할 때 복근을 활용하기 때문에 복근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배변 후 따뜻한 물로 닦으면 혈액순환을 돕는다. 너무 건조해지면 다른 항문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드라이어 등으로 과도하게 말리는 것은 좋지 않다. 1~2시간 일한 뒤에는 5분 정도 휴식을 취하거나 가벼운 체조 등을 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곳에 오래 앉아 있는 것도 피해야 한다.
40대 이후 치핵 증상, 대장암 의심해야
치핵 증상인 항문 출혈, 불편감 등은 대장암 증상과 비슷하다. 박종섭 교수는 “항문출혈 원인은 대부분 치핵이지만 대장암 초기 증상으로 항문직장 출혈이 생기는 환자도 있다”며 “치핵으로 자가진단하지 말고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치핵과 대장암이 혼재된 환자도 상당수이기 때문에 치핵이 재발하거나 잘 낫지 않는 치핵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암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국내에서는 치핵이나 혈변이 있는 환자에게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야 한다는 지침이 없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50세 이상, 체중 감소, 배변습관 변화, 혈변과 빈혈이 있는 사람이나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사람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한다. 김범규 중앙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모든 치핵 환자가 대장내시경을 받을 필요는 없지만 평소 대장암 정기검진을 받지 않았거나 위험 요인이 있으면 치핵 치료 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40대 이후 중장년층에게 과거에 없었던 치핵이 갑자기 생기거나 갑자기 변비나 설사를 한다면 대장암을 확인해봐야 한다. 혈변, 점액변, 잔변감, 복통, 복부팽만, 체중감소, 빈혈 등의 증상이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도움말=박종섭 강남차병원 외과 교수, 박민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외과 교수, 김범규 중앙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항문부위 혈관이 늘어지는 치핵, 추위로 혈액 순환 잘 안돼 '고통'
치핵 수술 30%는 겨울에 이뤄져
배변 시간은 5분 넘기지 말고 찬 곳에 오래 앉아있는 것 피해야
부모가 환자면 자녀도 발병 위험, 어릴적부터 바른 배변 습관을
[ 이지현 기자 ]
겨울이 되면 치질 환자들은 괴로워진다.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병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5년 주요 수술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1~2월, 12월) 치핵 수술 건수는 6만건으로 한 해 수술 건수(19만7000건)의 30%를 차지한다.치질은 항문 부위 혈관이 늘어지는 치핵, 고름이 생기는 치루, 점막 등이 찢어지는 치열 등으로 나뉘지만 대개는 치핵을 치질로 여긴다. 치핵은 항문 점막 밑에 있는 정맥혈관이 늘어져 이 안에 피가 뭉쳐 생기는 질환이다. 항문 밖 조직이 부풀어오르는 외치핵과 항문이나 직장 내 조직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내치핵으로 구분된다.
치질은 남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지만 주변에 터놓고 말하기를 꺼리는 환자가 많다. 이 때문에 병원을 찾지 않고 혼자 앓는 사람도 많은 질환으로 꼽힌다. 박종섭 강남차병원 외과 교수는 “치핵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다가 증상이 악화되고서야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며 “항문에 중압감이 있고 가려움증이 있다면 치핵을 의심해야 한다”고 했다.
항문 쿠션조직에 문제 생겨 발생
치핵은 항문관 벽을 이루는 항문쿠션조직에서 발생한다. 미세한 혈관 덩어리로 구성된 항문쿠션조직은 수도꼭지의 고무패킹과 같이 항문이 잘 닫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배변을 할 때는 대변과 함께 밖으로 밀려 나왔다가 배변이 끝나면 항문관 안으로 다시 들어가 대변이나 액체가 직장 밖으로 밀려 나오는 것을 막는다. 이 같은 항문쿠션조직이 항문 안으로 다시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 노출된 상태를 치핵이라고 한다.
항문쿠션조직 안에는 쿠션을 덮고 있는 피부와 쿠션을 연결하는 여러 다발의 끈 같은 조직이 있다. 배변을 반복하면 쿠션을 지탱한 끈 다발이 부분적으로 갈라지고 끊어진다. 항문관 밖으로 나왔던 쿠션이 들어가지 못하고 항문관 밖에 남게 되는 원인이 된다. 탈출된 피부는 늘어지고 약해져 대변이 나올 때 손상된다. 쿠션의 혈관 덩어리가 터져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항문쿠션에는 동맥, 정맥 혈관이 혼재하기 때문에 빨간 피가 대변과 섞여 나오기도 한다.
이렇게 생긴 치핵은 크게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구분된다. 항문 입구에서 2~3㎝ 정도 떨어진 곳에 이빨 모양의 치상선이 있다. 치상선 위쪽에 생기는 치핵은 내치핵, 아래쪽에 생기는 치핵은 외치핵이라고 부른다. 내치핵은 혈관이 터져 출혈이 있기도 하지만 통증이 없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반면 외치핵은 혈액이 뭉쳐지면서 혈전을 이뤄 팽창하기 때문에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환자가 많다.
변비·설사도 치핵 원인
치핵은 항문쿠션조직이 노화하면서 생기기 때문에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한다. 가족 중 치핵으로 고생한 사람이 있으면 다른 가족도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부모에게 치핵이 있으면 자녀도 걸릴 확률이 높다. 활동적으로 일해야 할 연령대에 질환이 생겨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유전 요인 외에도 치핵이 생기는 원인은 많다. 변비가 있으면 배변 시 힘을 많이 주게 되고 굵고 딱딱한 변이 항문관을 지나가면서 항문을 손상시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설사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과 소화액이 항문 부위를 자극해 항문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화장실에서 신문과 잡지 등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장시간 대변을 보는 습관도 좋지 않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쿠션조직이 확장돼 탈출이 심해질 수 있다. 배변시간은 5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지나친 음주, 임신, 출산 등은 치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간경화, 복강 내 종양 등도 치핵의 원인이 된다.
수술 후 4~6주는 좌욕해야
치핵으로 진단되면 수술이나 비수술 치료 중 환자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한다. 가장 흔한 비수술 치료법은 온수좌욕이다. 항문 괄약근을 이완시켜 통증을 가라앉히는 방법이다. 초기에 효과가 있다. 박민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외과 교수는 “이보다 증상이 악화되면 늘어진 치핵의 뿌리 쪽 덩어리에 피가 통하지 않도록 밴드로 고정해 덩어리가 떨어져 나가도록 하는 ‘고무밴드 결찰술’을 한다”고 했다.
치핵으로 잦은 출혈이 있으면 빈혈이 생길 수도 있다. 반복적인 출혈이 있으면 수술해야 한다. 쪼그려 앉거나 걸을 때, 운동할 때 덩어리가 밖으로 밀려 나오거나 배변 시 항문 밖으로 덩어리가 밀려 나와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갈 정도라면 수술해야 한다. 수술을 받으면 4~6주까지는 배변 후 통증을 줄이기 위해 진통제를 먹고 좌욕을 해야 한다. 일상생활에 복귀하기까지 2~3주 정도 걸린다. 박종섭 교수는 “항문쿠션조직, 점막, 피부는 정상적 항문기능을 위해 필요한 인체조직”이라며 “무조건 수술하기보다는 전문의와 함께 효과적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치핵 수술을 받은 뒤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적절하지 않은 항문관리 때문에 치핵이 다시 생기는 환자도 많다. 수술을 받은 뒤 항문관리를 잘해야 한다.
건강한 항문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배변 시간을 짧게 유지하는 것이다. 대부분 배변은 30초 이내에 이뤄진다. 그 후 30초 정도 시간에 잔여 대변이 2~3회로 나눠 배출된다. 변기에 앉으면 3~5분 내에 짧고 강하게 배변을 하고 조금 덜 누었다는 생각이 들어도 일단 일어선 뒤 다음 기회에 시도한다.
배변을 할 때 복근을 활용하기 때문에 복근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배변 후 따뜻한 물로 닦으면 혈액순환을 돕는다. 너무 건조해지면 다른 항문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드라이어 등으로 과도하게 말리는 것은 좋지 않다. 1~2시간 일한 뒤에는 5분 정도 휴식을 취하거나 가벼운 체조 등을 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곳에 오래 앉아 있는 것도 피해야 한다.
40대 이후 치핵 증상, 대장암 의심해야
치핵 증상인 항문 출혈, 불편감 등은 대장암 증상과 비슷하다. 박종섭 교수는 “항문출혈 원인은 대부분 치핵이지만 대장암 초기 증상으로 항문직장 출혈이 생기는 환자도 있다”며 “치핵으로 자가진단하지 말고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치핵과 대장암이 혼재된 환자도 상당수이기 때문에 치핵이 재발하거나 잘 낫지 않는 치핵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암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국내에서는 치핵이나 혈변이 있는 환자에게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야 한다는 지침이 없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50세 이상, 체중 감소, 배변습관 변화, 혈변과 빈혈이 있는 사람이나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사람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한다. 김범규 중앙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모든 치핵 환자가 대장내시경을 받을 필요는 없지만 평소 대장암 정기검진을 받지 않았거나 위험 요인이 있으면 치핵 치료 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40대 이후 중장년층에게 과거에 없었던 치핵이 갑자기 생기거나 갑자기 변비나 설사를 한다면 대장암을 확인해봐야 한다. 혈변, 점액변, 잔변감, 복통, 복부팽만, 체중감소, 빈혈 등의 증상이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도움말=박종섭 강남차병원 외과 교수, 박민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외과 교수, 김범규 중앙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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