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상인·봉하마을·팽목항…반기문 3박4일 광폭행보

입력 2017-01-16 09:11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3박4일간 광폭행보를 펼친다.

반 전 총장은 16일 오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는다. 수주절벽에 시달리고 있는 조선업계 현황을 살핀다.

이어 부산으로 이동한다. 남구에 있는 유엔 기념공원을 방문, 기념묘지를 참배한 뒤 유엔 기념관 안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한다.

오후에는 부산 깡통시장과 국제시장, 자갈치시장을 연이어 방문한다. 설 연휴를 앞두고 상인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17일에는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이어 호남으로 발길을 돌려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한 후 인근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 전시관을 방문한다.

18일에는 광주광역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조선대학교를 방문, 강연 및 대학생과의 토론에 나선다.

이날 오후에는 다시 영남으로 넘어가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대구 청년회의소에서 간담회를 연다.

19일에는 대전 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대전 대덕산업단지를 들려 첨단산업 현장을 살펴볼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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