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유성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9% 늘어난 791억원, 영업이익은 89.0% 증가한 77억원 수준"이라며 "빅뱅의 마지막 완전체 공연 및 배우들의 활동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2월 탑의 군입대를 앞두고 해외에서 빅뱅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아이콘의 일본 공연과 싸이·젝스키스의 국내 공연으로 우수한 콘서트·음원·음반·상품 판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탑의 군입대 후에도 멤버들의 솔로 및 유닛 활동으로 대체가 가능해 실적에 있어 큰 폭의 감소는 없을 것"이라며 "아이콘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빅뱅의 빈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드 이슈로 인한 중국 시장 부진도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유 연구원은 "YG PLUS가 사드 이슈로 인해 중국 매출 성장이 더디지만 기타 지역에서의 성장으로 전반적인 실적은 개선되고 있다"며 "중국 온라인 음원도 텐센트와의 협업 하에 꾸준히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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