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박은령 작가가 최근 드라마 중 타임슬립 관련 내용을 가장 먼저 썼다고 밝혔다.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 기자간담회가 17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상호 감독과 박은령 작가가 참석해 작품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은령 작가는 "최근 방영된 드라마들에 타임슬립 이야기가 많아서 이슈가 될 거라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교롭게도 '사임당'을 구상한 건 2014년 7월이다. 그때 저작권 등록이 다 됐고 지난 5월 촬영을 끝냈다"며 "사실 내가 제일 먼저 썼는데 방영이 늦어진 바람에 이렇게 돼 서운하다"고 토로했다.
이영애, 송승헌 주연의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사전 제작돼 지난해 5월 모든 촬영을 마친 '사임당'은 '푸른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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