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계자는 "앞으로 3년간의 지방세 교부금 상향은 행자부가 기존인구 50%, 도세징수목표액 30%, 재정력지수 20%로 계산하던 조정교부금을 이번 재정개혁에 따라 도세징수목표액을 20%로 낮추고 재정력지수를 30%로 높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에 따라 2019년까지 안정적으로 시 재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행자부가 앞으로 3년간 지방재정개편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고 변경된 재정제도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상호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신계용 시장은 “행자부가 지방재정 개편안을 발표하자마자 과천회 김영태 대표 등 20명으로 구성된 ‘과천시민 세금지키기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주축으로 6만 과천시민이 한마음 한뜻이 돼 재정손실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경주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이어 “과천시는 앞으로도 재건축 등으로 인해 인구가 큰 폭으로 줄어들 수 있어 2018년 이후에는 다시 재정상황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여 주민생활과 밀접한 부분 및 시민 안전과 관련된 사업은 우선 투자를 하고 그 외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우선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재정을 긴축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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