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엽 기자 ] 법무법인 화우가 정덕모 변호사(사법연수원 13기·사진)를 지난 9일 대표변호사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대표변호사는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에서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했다. 1986년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등법원, 대전고등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에서 부장판사를 지냈고, 법원행정처 재판연구관 시절에는 조세팀장 등으로 4년간 조세사건을 전담한 바 있다. 2010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마지막으로 퇴임한 뒤 같은 해 화우로 영입됐다.
화우에서는 민형사 및 조세·행정 등 각종 송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기업송무그룹과 조세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풍부한 조세쟁송 실무 경험과 깊이 있는 세법이론을 두루 갖춘 조세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정 대표변호사는 “해외 로펌들과의 무한경쟁 시대에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전문성 강화로 고객에게 최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화우를 글로벌 로펌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상엽 기자 ls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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