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운드화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연설 이후 급등했다.
17일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오후 3시40분(런던시간) 현재 전날보다 2.7% 오른 파운드당 1.2370달러에 거래됐다. 메이 총리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파운드화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파운드화는 전날까지 영국이 유럽연합(EU) 단일시장에서 떠나는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 전망에 급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메이 총리가 "EU 단일시장을 떠날 것"이라고 밝히자 불확실성이 누그러든 것으로 받아들여져 급등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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