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통번역 앱(응용프로그램) '파파고'에 모바일 검색 중 간편하게 번역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미니' 기능을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니 기능은 모바일 브라우저 속 텍스트를 바로 번역해주는 기능이다. 미니 버튼을 클릭한 사용자들은 모바일 검색을 하면서 번역이 필요한 부분을 복사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번역된 결과값을 볼 수 있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버전에 우선 적용됐으며, iOS버전은 다음달 중 추가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출시된 파파고는 5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200만건을 돌파했다. 현재 양대 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앱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는 향후 관공서, 호텔, 상점 등을 중심으로 파파고의 제휴 파트너들을 모집하고 특수한 상황에서 자주 활용되는 표현들을 묶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준석 파파고 리더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텔, 공항, 식당 등을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 품질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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