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 "경영내실화와 고객 중심 경영 집중하겠다"

입력 2017-01-18 14:48  

“경영의 내실화와 고객중심 경영에 집중하겠습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18일 부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주요 추진 사업을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사장은 “무엇보다도 자본시장의 일대 혁신을 가져오게 될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시스템 구축과 법규 정비,홍보, 관련업체와의 협업 등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물 없이 전자 등록해 권리를 양도하거나 행사하도록 하는 전자증권제도 관련 법은 지난해 3월 공포됐다.

그는 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혁신적인 정보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고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모바일 전자투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의결권 종합서시스기업으로 역할을 강화하고 펀드넷 시스템의 기능을 확대강화애 종합 자산관리서비스업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실 있는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내국인의 해외투자 지원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외화증권 대차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외화증권 예탁결제서비스의 투자대상 지역과 상품, 이용자를 다변화하겠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또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애 금융시장 안전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청산 결제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트의 관리를 국제적 수준으로 고도화하고 담보부 금융거래의 안정적 지원을 위해 담보관리업무를 선진화하고 금융시장의 핵심 인프라로서 내부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경영관리부문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예탁결제원의 기능과 위상에 부합하는 자율경영체계를 확보해나가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고객의 원하는 서비스를 적기에 공급하고 서비스의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고객이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펼치겠다는 것이다. 그는 내실 위주의 경영관리 체계와 성과중심의 인력운영 체계도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상생과 배려의 조직문화가 조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부산지역 발전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지방세 등 세수기어와 지역인재 채용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확대하고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사업의 수행 등 부산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지역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롤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며 “올해도 부산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중 폴험과 산학관 협력을 통한 금융인력 양성, 부산증권박물관 건립 등을 본격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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