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우수 중소기업, UT 프로그램으로 미국 시장 진출

입력 2017-01-18 15:40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도내 2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UT 기업지원프로그램 8차년도 기업 인증서 수여 및 7차년도 수출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경기도-UT 기업지원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미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을 텍사스주립대(UT, University of Texas)의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7차년도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씨에스이, ㈜필링크 등 도내 중소기업 10곳이 미국 업체들과 수출 협약 파트너십을 맺었다. 도는 이를 통해 앞으로 3년간 총 1946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킬 계획이다.

협약을 진행한 ㈜필링크는 열차단 썬팅 기능과 인테리어 효과를 갖춘 ‘펄 세라믹 윈도우 필름’을 개발해 미국 A사로부터 7만6000 달러 상당의 초기오더를 이끌어 냈다. 앞으로 300만 달러 규모로 수출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친환경 인조가죽 전문업체 ㈜씨에스이는 미국 비즈니스 전용소형 제트기 인테리어 업체 오아시스 에어크래프트사와 45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대표 ㈜씨에스이 대표는 “무엇보다 텍사스주립대 마케팅 매니저들의 전문적인 지원과 네트워크가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미국시장 개척활동을 벌일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8차년도’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씨엔원 ▲씨스톤테크놀로지스㈜ ▲센텍㈜ ▲지프코리아 주식회사 ▲내외코리아㈜ ▲라인어스 ▲하나플랜트 ▲㈜동진레벨 ▲㈜매크론 ▲일내 등 우수기업 10개사에 대해 인증서도 수여했다.

이 업체들은 도가 지난해 8~9월 신청한 69개 업체 중 현지시장성과 기술우수성을 검증해 선발된 기업들로 앞으로 1년간 UT 전문네트워크와 마케팅 매니저를 활용하여 미국 현지바이어 발굴을 통한 판로개척, 미국 출장 시 현장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조정아 도 국제협력관은 “경기도-UT기업지원프로그램은 우리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과 불확실한 수출 전망을 헤쳐 나갈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이 미국과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만들어 가나겠다”고 말했다.

도는 2007년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와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08년부터 8년여 기간 동안 총 91개사를 지원해 5937만 달러의 수출실적과 365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거뒀다.

날 협약식에는 조정아 경기도 국제협력관을 비롯해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 텍사스 주립대학교 및 유관기관, 중소기업 관계자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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