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한승호 연구원은 "더 킹은 CJ E&M의 '공조'와 함께 이번 설 시즌의 기대작"이라며 "더 킹이 설 시즌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2년 동안 인기가 높았던 범죄 드라마물인 데다가 개봉 첫 날 예매율도 1위를 차지했다"며 "더 킹과 비슷한 장르물이었던 베테랑, 내부자들, 검사외전, 마스터의 평균 관객 수는 984만명에 달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인성, 정우성 등 영화의 주 소비층인 20~30대 여성에게 절대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는 배우들을 캐스팅했다"며 "업계에서는 최종 스코어를 400만~600만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최종 스코어 500만명을 가정하면 작품 이익은 27억원 수준"이라며 "지난해 1분기 NEW의 작품이익은 7억원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도 NEW가 투자·배급하는 기대작들의 개봉이 기다리고 있다.
그는 "올해 장산범, 강철비, 사주 등의 기대작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며 "특히 하반기 개봉할 강철비는 변호인을 연출했던 양우석 감독의 복귀작"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영화 외에도 드라마, 스포츠 판권, 극장 사업 등에 진출하며 수익원을 다양화할 전망"이라며 "변동성 감소라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조언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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