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23일 대선 출마 공식 선언 … 시계공장서 이색 기자회견

입력 2017-01-19 10:18  



이재명 성남시장이 오는 23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시장은 23일 오전 10시께 성남시 상대원공단 내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기로 하고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에서의 이색적인기자회견은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자 대통령'을 꿈꾸는 이 시장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 안동 화전민 가정에서 태어난 이 시장은 초등학교를 졸업하던 1976년 만 12살 때 경기도 성남으로 이주해 영세공장에 취직해 소년공 생활을 하기도 했다.

기자회견 장소는 이재명 시장이 1979년부터 일했던 공장이다.

이 시장은 2014년 펴낸 '오직 민주주의, 꼬리를 잡아 홈통을 흔들다'에서 이 공장에서 스프레이를 뿌리는 작업을 하다가 후각 일부 기능을 잃은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1978년에는 야구 글러브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다 프레스에 왼쪽 팔을 찍혀 크게 다쳤다. 그로 인해 병역면제를 받았으며 지금도 6급 장애인이다.

이 시장은 최근 페이스북에 소년공으로 일하면서 장애인이 되고 월급을 떼이고 폭행당했던 과거를 소개하면서 "국민의 인간다운 삶은 국가의 의무이고 복지는 세금을 내는 국민의 권리"라고 밝한 바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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