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20일 밤 11시50분부터 총 80분간 가격파괴 프로그램 '신데렐라의 쇼핑다이어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주로 단독 및 인기상품들을 최대 62% 할인한 4만9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파트너사의 상품 재고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홈쇼핑 자체 마진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TV프로그램 정규 편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파트너사 재고부담 해소를 위한 특가 이벤트를 기존에는 온라인몰, 모바일 위주로 진행됐다.
고객수요가 높은 금요일 중에서도 전년 대비 35% 이상 증가한 자정부터 새벽 1시까지 시간대로 편성했다.
이달 20일엔 패션, 리빙 롯데홈쇼핑 단독 상품 3가지를 소개한다. 프랑스 캐주얼 브랜드 '룰루까스따네트'의 엘리샤 백팩 3종 세트를 36% 할인한 4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작년에 2만5000개 이상이 팔렸다.
인기 겨울침구들도 대거 소개한다. 작년 한 해 6000개 이상 판매된 '휴베딩 양털 볼륨 극세사 침구 풀세트(4만9000원)'는 62% 할인가에 선보인다.
극세사원단의 '러브코티지 울트라 웜극세사 차렵 토퍼 세트(4만9000원)'도 작년 한 해 1만개 이상 판매된 히트상품이다. 방송에선 울트라웜극세사 차렵이불, 베개커버, 피치스킨토퍼 한 세트 구성을 5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불황 속 파트너사들의 재고부담을 해소하고, 고객들에겐 알뜰쇼핑 기회를 제공하고자 프로그램을 신설하게 됐다"며 "일시적인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운영해 보다 더 많은 고객들과 파트너사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매월 1회, 셋째주 금요일 밤 11시50분부터 총 80분간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4만9000원이라는 균일가격은 변경될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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