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중앙도서관은 1인당 6권으로 제한한 도서 대출한도를 10권으로 늘렸다. 또 관내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에서 최대 30권까지 대출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도서관의 책을 자신이 희망하는 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는 상호대차서비스 대출 한도도 기존 6권에서 10권까지로 늘렸고, 1인당 3권까지 가능했던 도서 예약 서비스도 5권으로 확대했다. 이번 대출한도 확대는 관내 11개 공공도서관과 통합시스템이 구축된 6개 공·사립 작은도서관에 일괄 적용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이 다음달 13일부터 3월21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건물의 안정성 확보와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내부설비 교체 공사를 한다. 또 다음달부터 내년 11월까지 본관 정기 휴관일도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에서 매주 월요일로 확대한다. 다만 디지털도서관과 국제회의장, 식당, 매점, 북카페 등 편의시설은 종전과 같이 정상 운영된다. 본관 휴관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관기간에도 자료 열람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도서관에 임시 서가와 열람실을 설치해 새로 들어온 자료 위주로 1500여권의 도서를 비치한다. 지하 서고에 소장된 자료는 ‘전일 예약신청’을 통해 휴관 중에도 열람할 수 있다. 지상층의 주제별 자료실 도서는 휴관 이전에 사전 신청한 경우에만 볼 수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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